사흘째 달리는 코스피…개인·외인 '사자'에 2350선 회복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오르며 2350선을 회복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5분 현재 전날보다 2.04포인트(0.09%) 오른 2350.30에 거래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 직속 자문위원회를 해체하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부각된 가운데 상승폭은 제한됐다.

지수는 사흘째 오르며 2350선을 회복해 출발했다. 개인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떠받치고 있다. 각각 169억원 385억원 순매수세다. 기관은 549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307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이 1~2% 상승중이다. 반면 음식료업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등은 내림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 넘게 오르며 234만원대를 회복했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포스코도 1~2% 오름세다.

반면 현대차 네이버 현대모비스 SK텔레콤이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한국전력 삼성물산 신한지주 삼성생명 KB금융도 내림세다.

동아에스티는 경영진 횡령 혐의에 12% 급락중이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중이다. 전날보다 2.25포인트(0.35%) 상승한 637.1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 기관이 각각 48억원 18억원 순매수중이다. 외국인은 62억원 순매도세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이 1% 넘게 오르며 11만원대에 올라섰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 휴젤 코미팜 SK머티리얼즈도 오름세다. 신라젠 에스에프에이는 3~4% 강세다.

피엔티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 전망에 3% 오름세다. 예림당은 2분기 실적 실망에 2% 하락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는 강세(원·달러 환율 하락)다. 오전 9시3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4원 내린 1136.1원에 거래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