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외국인'에 활짝…'코스피 2360·코스닥 640'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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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6거래일만에 '사자'를 외친 덕에 국내 증시에 웃음꽃이 피었다. 코스피지수는 사흘째 달리며 2360선을 탈환했고 코스닥지수는 640선에 진입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41포인트(0.57%) 오른 2361.67에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2360선에서 장을 마감한 건 지난 9일(종가 2368.39) 이후 5거래일만이다.간밤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이 부각됐지만 소폭 올랐다.
이날 코스피지수도 235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했다. 장중 상승폭을 전부 반납하며 하락 전환, 2346.74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외국인이 돌아온 덕에 상승세를 되찾았다. 지수는 2364.50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외국인은 514억원 순매수했다. 지난 8일 이후 6거래일만에 사자를 외친 것이다. 개인도 467억원 매수 우위였다. 기관은 114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757억원 매도 우위였다.철강금속 업종이 4% 강세를 나타낸 점이 돋보였다. 의료정밀도 3% 넘게 올랐다. 전기전자 유통업 화학 기계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등이 상승했다. 섬유의복 통신업은 1% 넘게 하락했다. 음식료업 종이목재 의약품도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가 1.82% 오르며 235만20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 한국전력도 올랐다. 포스코는 업종 강세에 힘입어 4.7% 올랐다.
반면 현대차 신한지주 LG화학 현대모비스 KB금융이 하락했다. 네이버 SK텔레콤 SK는 1% 넘게 떨어졌다.롯데그룹주가 주주친화정책 기대감에 상승했다. 롯데쇼핑(9.2%)이 급등했고 롯데손해보험(3.15%)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롯데칠성(1.99%) 롯데푸드(2.21%) 롯데제과(1.02%) 등도 올랐다.
동아에스티는 경영진 횡령 혐의에 6% 넘게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올랐다. 전날보다 7.2포인트(1.13%) 상승한 642.11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가 640선으로 오른 건 지난 10일 이후 4거래일만이다.외국인 기관이 각각 514억원 6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577억원 매도 우위였다.
셀트리온이 1% 넘게 오르며 11만200원에 마감했다. 메디톡스 SK머티리얼즈 신라젠 에스에프에이가 2%대 상승했다. 휴젤은 4% 강세를 나타냈다.
피엔티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 전망에 4% 강세였다. 예림당은 2분기 실적 부진에 3% 가까이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는 강세(원·달러 환율 하락)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3원 내린 1137.2원에 마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41포인트(0.57%) 오른 2361.67에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2360선에서 장을 마감한 건 지난 9일(종가 2368.39) 이후 5거래일만이다.간밤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이 부각됐지만 소폭 올랐다.
이날 코스피지수도 235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했다. 장중 상승폭을 전부 반납하며 하락 전환, 2346.74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외국인이 돌아온 덕에 상승세를 되찾았다. 지수는 2364.50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외국인은 514억원 순매수했다. 지난 8일 이후 6거래일만에 사자를 외친 것이다. 개인도 467억원 매수 우위였다. 기관은 114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757억원 매도 우위였다.철강금속 업종이 4% 강세를 나타낸 점이 돋보였다. 의료정밀도 3% 넘게 올랐다. 전기전자 유통업 화학 기계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등이 상승했다. 섬유의복 통신업은 1% 넘게 하락했다. 음식료업 종이목재 의약품도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가 1.82% 오르며 235만20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 한국전력도 올랐다. 포스코는 업종 강세에 힘입어 4.7% 올랐다.
반면 현대차 신한지주 LG화학 현대모비스 KB금융이 하락했다. 네이버 SK텔레콤 SK는 1% 넘게 떨어졌다.롯데그룹주가 주주친화정책 기대감에 상승했다. 롯데쇼핑(9.2%)이 급등했고 롯데손해보험(3.15%)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롯데칠성(1.99%) 롯데푸드(2.21%) 롯데제과(1.02%) 등도 올랐다.
동아에스티는 경영진 횡령 혐의에 6% 넘게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올랐다. 전날보다 7.2포인트(1.13%) 상승한 642.11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가 640선으로 오른 건 지난 10일 이후 4거래일만이다.외국인 기관이 각각 514억원 6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577억원 매도 우위였다.
셀트리온이 1% 넘게 오르며 11만200원에 마감했다. 메디톡스 SK머티리얼즈 신라젠 에스에프에이가 2%대 상승했다. 휴젤은 4% 강세를 나타냈다.
피엔티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 전망에 4% 강세였다. 예림당은 2분기 실적 부진에 3% 가까이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는 강세(원·달러 환율 하락)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3원 내린 1137.2원에 마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