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데스개발, 시티스케이프 2017에서 VR기술 선보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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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부동산 개발 회사 피데스개발은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한 모델하우스 체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VR기기를 사용해 가상의 주택 내부 곳곳을 둘러볼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피데스개발은 지난해 경기 성남시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와 경기 평택 용중도시개발사업지구에 분양한 ‘평택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 사업지에 이 기술을 접목했다.피데스개발 관계자는 “VR 모델하우스는 예비 청약자와 시행사 모두에게 편리한 시스템”이라며 “실물 모델하우스를 짓는 것 보다 비용이 저렴하다보니 모든 주택형의 체험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통상 모델하우스에는 일부 전용면적과 타입 유니트가 설치되지만, VR모델하우스는 모든 전용면적과 타입 유니트를 아우를 수 있다는 얘기다. 이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는 부지 특성에 따라 가구별 특화 설계를 적용해 VR이 특히 용이하게 쓰였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부동산 상품을 내놓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