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손바닥 위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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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26
동요우요우 지음, 남은성 옮김다비드의 ‘나폴레옹의 대관식’,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쇠라의 ‘그랑드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등 명화 18점을 탐정이 사건의 단서를 찾아내듯 그림 구석구석을 살피면서 해석하고 읽어준다. 저자는 작품의 세부적인 부분과 인물 표정 등을 하나하나 포착해 ‘왜?’라는 의문을 유도하며 그림을 읽는 쉽고 흥미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그는 “명화를 해석하고 읽어내는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일단 어떤 작품이든 그림을 관찰하는 습관부터 들이는 게 좋다”며 “명화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먼저 가져보라”고 강조한다. (티핑포인트, 416쪽, 1권 3만2000원·2권 3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