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저유가 효과 기대…해외 항공사 대비 저평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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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4일 대한항공에 대해 저유가 등에 힘입어 올해 1조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거둘 전망이고, 해외 항공사 대비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3643억원을 기록했지만, 하반기에는 성수기 효과 등으로 12% 증가한 7184억원이 기대된다"며 "저유가가 장기화되면서 연료비 절감으로 연간 1조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4744억원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고실적과 10월 황금연휴 영향으로 단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여객이 부진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화물 단가가 두자릿수 성장해 여객 부진을 만회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내년에 설립하는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로 미주노선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화물 부문은 수익성 위주 전략으로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도 제한적인 공급을 실시, 단가 정상화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여객과 화물 수요를 바탕으로 올해 1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되고, 환율 효과를 제외(외화환산손익)해도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6.3배로 글로벌 항공사 대비 저평가 상태"라고 강조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3643억원을 기록했지만, 하반기에는 성수기 효과 등으로 12% 증가한 7184억원이 기대된다"며 "저유가가 장기화되면서 연료비 절감으로 연간 1조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4744억원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고실적과 10월 황금연휴 영향으로 단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여객이 부진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화물 단가가 두자릿수 성장해 여객 부진을 만회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내년에 설립하는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로 미주노선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화물 부문은 수익성 위주 전략으로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도 제한적인 공급을 실시, 단가 정상화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여객과 화물 수요를 바탕으로 올해 1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되고, 환율 효과를 제외(외화환산손익)해도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6.3배로 글로벌 항공사 대비 저평가 상태"라고 강조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