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 하반기 철근 판매 증가…실적 성장 지속"-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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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8일 대한제강에 대해 하반기 원재료 가격이 오르고 철근 수급이 빠듯해 판매량 호조세가 이어진다고 전망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대한제강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270억, 영업이익은 2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4% 줄었다. 한유건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2분기는 계절적으로 철근 성수기이며 건설 착공물량이 늘었다"며 "중국 저가 철근의 수입도 줄면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실적 개선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4분기부터는 원재료 가격이 오르고 철근 수급이 빠듯해지면서 판매가가 오를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철근 수입량이 줄면서 판매 호조세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 연구원은 "8월 기준 철 스크랩(고철) 가격은 30만3000원 정도로 한달 만에 t당 5만원 인상됐다"며 "원재료 가격 급등에 대한 제강사의 부담으로 판매가는 시차를 두고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중국산 철근 가격이 오르며서 수입산 철근과 국내산 철근의 가격 차이가 1만5000원밖에 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대한제강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270억, 영업이익은 2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4% 줄었다. 한유건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2분기는 계절적으로 철근 성수기이며 건설 착공물량이 늘었다"며 "중국 저가 철근의 수입도 줄면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실적 개선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4분기부터는 원재료 가격이 오르고 철근 수급이 빠듯해지면서 판매가가 오를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철근 수입량이 줄면서 판매 호조세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 연구원은 "8월 기준 철 스크랩(고철) 가격은 30만3000원 정도로 한달 만에 t당 5만원 인상됐다"며 "원재료 가격 급등에 대한 제강사의 부담으로 판매가는 시차를 두고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중국산 철근 가격이 오르며서 수입산 철근과 국내산 철근의 가격 차이가 1만5000원밖에 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