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마이즈루항,부산에서 세미나 개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일본 교토부와 마이즈루시, 마이즈루항발전위원회 주최로 31일 오전 11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5층 컨벤션홀에서 마이즈루항 항로 활성화 및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토부와 마이즈루시가 한국에서 개최하는 첫 번째 세미나로 부산항만공사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개최하며,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날 자리에는 교토부 야마다 케이지(山田 啓二)지사와, 마이즈루시 야마구치 히로시(山口 寬士) 부시장 등 일본 정․재계 주요내빈 20여명을 비롯해, 국내 제조기업, 선사, 포워더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마이즈루항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마이즈루항 이용 메리트와 항만경쟁력, 인프라 등을 소개하고, 실제 마이즈루항을 이용하는 기업의 물류비 절감 사례발표를 통한 참가 업체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교토 마이즈루항 세미나 in 부산」개최를 통해 양항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부산항이 동북아의 물류 중심으로 일본기업들의 물류비 절감과 효율향상에 기여하는 좋은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우 사장은 특히 “앞으로도 일본항만, 물류기업, 부산항이 함께 발전하기 위한 협력관계 구축 및 다양한 활동들을 추진해 나갈것”이라며 “올 하반기에 교세라, 닌텐도, 와코루 등 일본의 주요기업 본사가 소재해 있는 교토에서 부산항 세미나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