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1000만달러 쩐의 전쟁서 매킬로이와 한판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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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2·CJ대한통운)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맞대결을 펼친다.1일(현지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1)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델 테크놀러지 챔피언십에서다.
김시우는 29일 발표된 조편성에서 매킬로이, 올리 슈나이더젠스(미국)와 한 조로 묶였다.이틀동안 함께 플레이를 할 동반자들이다. 세계랭킹 4위 매킬로이는 설명이 필요없는 강자다. PGA 투어 13승(메이저 4승)을 올렸고, 지난해 이 대회를 제패해 1000만달러의 잭팟을 터뜨리는 발판을 놨다. 어깨죽지 부상을 입어 출전이 어렵다는 설이 돌았지만,출전을 강행했다.첫 대회인 노던트러스트오픈에서는 공동 34위로 다소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지난해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이번 대회의 의미가 그에게 남다른 이유다.
슈나이더젠스는 아마추어 랭킹 1위 출신의 루키다.조지아 공대 시절 전미 대학생 대표로 3번이나 선정될 정도로 잠재력을 갖췄다는 평가다.올 시즌 준우승 한 번을 포함해 톱10에 5번 들었다.김시우는 지난 5월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을 최연소로 제패해 기대감을 키웠지만,이후 US오픈(공동 13위)을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다.고질적인 허리 통증이 도진 탓이다. 예선탈락이 네 번, 기권이 두 번 나왔다.
PGA 투어 시즌 결산 성격의 플레이오프는 4개 대회를 치러 각각 대회의 우승상금과는 별도로 시리즈 성적 포인트 합계 1위에게 1000만달러의 페덱스 보너스를 준다.노던 트러스트와 델 테크놀러지챔피언십,BMW챔피언십,투어챔피언십이 1000만달러의 주인공을 가리는 시리즈 대회다.페덱스 랭킹 포인트 125위까지가 1차전에 출전할 수 있고,이번 대회는 100위까지,3차전인 BMW챔피언십에는 70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은 30명에게만 기회가 돌아간다.
올해 셸휴스턴오픈 준우승 등 톱10에 세 번 이름을 올리며 선전하고 있는 강성훈(30)은 제이미 러브마크(미국) 스콧 브라운(미국)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올 시즌 준우승 한 번 등 톱10에 두 번 올라서며 가능성을 보여준 김민휘(25)는 스튜어트 싱크(미국)와 모건 호프만(미국)과 함께 동반 라운드를 한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김시우는 29일 발표된 조편성에서 매킬로이, 올리 슈나이더젠스(미국)와 한 조로 묶였다.이틀동안 함께 플레이를 할 동반자들이다. 세계랭킹 4위 매킬로이는 설명이 필요없는 강자다. PGA 투어 13승(메이저 4승)을 올렸고, 지난해 이 대회를 제패해 1000만달러의 잭팟을 터뜨리는 발판을 놨다. 어깨죽지 부상을 입어 출전이 어렵다는 설이 돌았지만,출전을 강행했다.첫 대회인 노던트러스트오픈에서는 공동 34위로 다소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지난해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이번 대회의 의미가 그에게 남다른 이유다.
슈나이더젠스는 아마추어 랭킹 1위 출신의 루키다.조지아 공대 시절 전미 대학생 대표로 3번이나 선정될 정도로 잠재력을 갖췄다는 평가다.올 시즌 준우승 한 번을 포함해 톱10에 5번 들었다.김시우는 지난 5월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을 최연소로 제패해 기대감을 키웠지만,이후 US오픈(공동 13위)을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다.고질적인 허리 통증이 도진 탓이다. 예선탈락이 네 번, 기권이 두 번 나왔다.
PGA 투어 시즌 결산 성격의 플레이오프는 4개 대회를 치러 각각 대회의 우승상금과는 별도로 시리즈 성적 포인트 합계 1위에게 1000만달러의 페덱스 보너스를 준다.노던 트러스트와 델 테크놀러지챔피언십,BMW챔피언십,투어챔피언십이 1000만달러의 주인공을 가리는 시리즈 대회다.페덱스 랭킹 포인트 125위까지가 1차전에 출전할 수 있고,이번 대회는 100위까지,3차전인 BMW챔피언십에는 70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은 30명에게만 기회가 돌아간다.
올해 셸휴스턴오픈 준우승 등 톱10에 세 번 이름을 올리며 선전하고 있는 강성훈(30)은 제이미 러브마크(미국) 스콧 브라운(미국)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올 시즌 준우승 한 번 등 톱10에 두 번 올라서며 가능성을 보여준 김민휘(25)는 스튜어트 싱크(미국)와 모건 호프만(미국)과 함께 동반 라운드를 한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