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2시간 휴가제 도입

현대백화점그룹이 2시간 단위로 연차를 쓰는 ‘2시간 휴가제(반반차 휴가)’를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시행한다. 근무 환경을 유연하게 바꾸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기업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시간 휴가제는 하루 근무시간 8시간 중 2시간을 연차로 쓰면 임직원 개인 연차에서 0.25일을 빼는 제도다. 2시간 휴가를 네 번 사용하면 개인 연차 1일이 소진된다. 현대백화점과 한섬이 다음달 1일부터 이 제도를 정식으로 도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