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 9종 8만2290대 리콜 승인

환경부는 파사트·골프·제타·A4 등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9개 차종 8만2290대에 대한 리콜(결함 시정) 계획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은 다음달 25일부터 리콜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에 리콜이 승인된 차량은 환경부가 2015년 11월 아우디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을 발표하고 인증취소(판매정지), 과징금(141억원) 부과, 리콜 명령을 내린 15개 차종(12만6000여 대)에 포함된 차종이다.환경부는 올해 초 리콜 계획을 승인한 티구안 2개 차종(2만7000대) 외에 나머지 13개 차종 9만9000대를 대상으로 2월부터 리콜 계획의 기술적인 타당성을 검증해 이번에 확정했다. 리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회사 고객 상담서비스센터(080-767-0089)로 문의하면 된다. 환경부는 리콜 승인이 완료된 차종을 결함확인 검사 대상에 포함해 리콜이행에 따른 결함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