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노트8이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전문기관으로부터 화질 평가에서 역대 최고 등급의 평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미국 디스플레이메이트의 화질 평가에서 갤럭시노트8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종전의 기록을 경신하며 역대 가장 높은 '엑설런트 A+' 등급을 획득한 것이다.평가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노트8은 주요 평가 항목인 밝기, 야외 시인성, 색 재현력 등에서 갤럭시S8이나 기존의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디스플레이 성능을 뛰어넘은 것으로 평가됐다.
갤럭시노트8(6.3형)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로는 처음으로 최대 밝기가 1천240㏅(칸델라)/㎡에 달한다.
이는 가로·세로 1m인 상자에 촛불 1천240개를 켜놓은 밝기를 뜻한다.스마트폰은 야외에서 쓰는 경우가 많아 밝은 태양광 아래에서도 화면이 또렷이 보이는 야외 시인성이 중요하다.
디스플레이메이트에 따르면 갤럭시노트8의 최대 밝기는 올해 4월 출시된 갤럭시S8의 1천20㏅/㎡보다도 22%나 향상된 것이다.
갤럭시노트8은 또 노트 시리즈로는 처음으로 3K QHD+(2,960×1,440)의 해상도를 구현했다.기존 노트 시리즈의 최대 해상도인 2.5K QHD(2,560×1,440)보다 해상도를 더 높여 화질의 선명도를 끌어올린 것이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노트8이 1천240㏅/㎡의 밝기와 완벽한 블랙 화면, 무한대의 명암비를 구현하고 최신 디지털 시네마 국제 색표준인 DCI-P3까지 만족해 고품질의 영화나 컴퓨터 그래픽을 감상하기에 최고의 스마트폰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갤럭시노트8은 고화질 디스플레이 규격 인증기관인 'UHD 얼라이언스'로부터 고품질 HDR 영상 재생을 지원하는 기기에 주어지는 '모바일 HDR 프리미엄' 인증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