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열 "박성진 장관 후보자 장남, 위장전입 의혹"

이찬열 "박성진 장관 후보자 장남, 위장전입 의혹"
이찬열 "박성진 장관 후보자 장남, 위장전입 의혹"
이찬열 "박성진 장관 후보자 장남, 위장전입 의혹"
이찬열 "박성진 장관 후보자 장남, 위장전입 의혹"
이찬열 "박성진 장관 후보자 장남, 위장전입 의혹"
이찬열 "박성진 장관 후보자 장남, 위장전입 의혹"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은 31일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초대 장관 후보자의 장남이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박 후보자의 장남(17)은 2015년 박 후보자와 사업관계로 얽힌 민간기업 대표가 임대 중이던 서울 강남구 오피스텔에 위장 전입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의 장남은 2015년 5월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 전입했고, 그로부터 8일 뒤에 다시 경북 포항시 남구에 있는 포항공대 교수 숙소로 주소를 이전했다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박 후보자 장남이 주소를 옮긴 강남 오피스텔 임차인은 박 후보자와 사업관계로 얽혀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대표"라며 "위장전입 두 달여 전인 2015년 2월 27일 박 후보자는 이 업체에서 수주한 교육 분야 연구용역과 관련해 최종 보고서를 만들어 업체 측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자 측은 '장남이 오랜 외국 생활(8년)로 국내 학교 적응이 힘들다고 판단해 본인이 희망하는 직업 훈련을 병행하려고 서울로 전입했다.

중학생으로서 타 지역 이전 때 부모와 함께 전입해야 하는 규정을 사전에 알지 못해 이전이 어렵게 돼 포항으로 다시 전입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kong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