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TV, ICBM급 추정 미사일 4발 동시발사 합성사진 공개
입력
수정
북한 TV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로 추정되는 미사일 4발을 동시에 발사하는 모습을 담은 합성사진을 공개했다.
조선중앙TV가 30일 밤 방영한 '백두산 총대는 대답하리라' 제목의 음악이 담긴 영상물 맨 마지막 장면에서는 '화성-14'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4발이 나란히 세워진 지상 거치대 위에서 동시에 발사되는 모습의 합성사진이 등장했다.4발의 탄도미사일은 바다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이 미사일의 탄착점은 바다 건너에 있음을 시사했다.
또 이 영상물에는 '화성-14'를 탑재한 이동식 발사 차량 여러 대가 백두산을 배경으로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의 합성사진도 등장했다.
'백두산 총대는 대답하리라'는 노래는 김정일 집권 시기에 창작된 노래로,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 영상과 합성사진 등을 추가해 영상을 재구성한 것으로 보인다.이 영상물에는 스커드 개량형 탄도미사일 4발이 동시에 발사되는 영상과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북극성-2' 등이 발사되는 영상도 잇따라 등장했다.
이 영상물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지난 29일 이뤄진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 발사훈련 보도가 끝난 직후에 방영됐다.
북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화성-12' 발사훈련을 참관한 김정은은 "이번 탄도로켓 발사훈련은 우리 군대가 진행한 태평양 상에서의 군사 작전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태평양을 목표로 삼고 탄도로켓 발사훈련을 많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조선중앙TV가 30일 밤 방영한 '백두산 총대는 대답하리라' 제목의 음악이 담긴 영상물 맨 마지막 장면에서는 '화성-14'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4발이 나란히 세워진 지상 거치대 위에서 동시에 발사되는 모습의 합성사진이 등장했다.4발의 탄도미사일은 바다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이 미사일의 탄착점은 바다 건너에 있음을 시사했다.
또 이 영상물에는 '화성-14'를 탑재한 이동식 발사 차량 여러 대가 백두산을 배경으로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의 합성사진도 등장했다.
'백두산 총대는 대답하리라'는 노래는 김정일 집권 시기에 창작된 노래로,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 영상과 합성사진 등을 추가해 영상을 재구성한 것으로 보인다.이 영상물에는 스커드 개량형 탄도미사일 4발이 동시에 발사되는 영상과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북극성-2' 등이 발사되는 영상도 잇따라 등장했다.
이 영상물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지난 29일 이뤄진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 발사훈련 보도가 끝난 직후에 방영됐다.
북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화성-12' 발사훈련을 참관한 김정은은 "이번 탄도로켓 발사훈련은 우리 군대가 진행한 태평양 상에서의 군사 작전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태평양을 목표로 삼고 탄도로켓 발사훈련을 많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