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70선 '오르락 내리락'…외국인 매도

코스피가 237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31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84포인트(0.04%) 내린 2371.4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2370선에서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 중이다.대북리스크와 미국 증시 상승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올랐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2%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46%와 1.05% 상승했다.

외국인이 328억원 순매도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80억원과 328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도로 총 36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전기가스 철강금속 운송장비 등은 하락세다. 의료정밀 의약품 증권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SK하이닉스 SK등은 1%대 오름세다. LG, 네이버, KB금융 등은 1% 이상 하락하고 있다.제3의 호황기를 맞고 있는 정유업종들은 일제히 상승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4% 이상 강세다. GS와 S-Oil도 각각 1%와 2% 이상 뛰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오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99포인트(0.30%) 오른 656.9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억원과 19억원 순매수다. 기관이 37억원 매도 우위다.

케이피엠테크는 의학 및 약학 연구 개발업체 에이비온의 경영권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10%대 급등하고 있다.원·달러 환율은 이틀 연속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16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내린 112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