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블록체인 적용 가능성 집중 탐색한다

한국은행은 분산원장기술 모의테스트를 수행할 용역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발표했다. 주요 사업 내용은 분산원장기술을 기반으로 은행간 자금이체 거래가 가능한 환경을 설계하고, 과거에 거래된 자료로 테스트를 실시해 기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한은은 이달 중 용역사업자를 선정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올해 말까지 테스트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모의테스트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분산원장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술의 잠재적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은 업무에 도입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