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오늘은] 문 대통령, 러시아 방문앞두고 북핵문제 등 국내외 현안 점검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일 개원한 정기국회 현안및 추석 민생안전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6일 동방경제포럼 참석차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키로 한 문 대통령은 전날 북한의 6차 핵실험 감행에 따른 한반도 안보위기 재부상 등으로 다양한 비공식 일정으로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문 대통령은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과 연쇄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다.취임후 ‘제재와 압박’보다는 ‘대화’에 방점을 찍었던 문 대통령이 이번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변화된 ’대북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아베신조 일본 총리 등과 전화통화를 시도하면서 북핵도발에 대한 공조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미국와 일본 등 양국 정상과 전화통화를 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