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10월2일 임시 공휴일 지정하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국민의 쉴 권리와 내수 진작을 위해 오는 10월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민의 휴식권이 보편적으로 적용되도록 관계 기관과 기업들과 충분한 협의 진행을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누구는 쉬고, 누구는 일해야 하는 ‘휴일 차별화’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이날 본회의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이 참석했다.

10월2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 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 총 10일간 연휴 기간이 된다. 주말부터 개천절(10월3일), 추석 연휴, 한글날(9일)이 이어진다. 이를 위해서는 인사혁신처가 ‘관공서의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만들고 국무회의에서 의결을 받아야 한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