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소재株, IT 중 안정성 가장 뛰어나"-토러스

토러스투자증권은 4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관련주가 정보기술(IT) 업종 내에서 안정성이 가장 뛰어난 종목군이라고 진단했다. 관심 종목으로 덕산네오룩스. SKC코오롱PI, 이녹스첨단소재, 두산을 제시했다.

김현수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IT 소재 업체들이 빠르게 시총을 회복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연초부터 랠리를 이어온 소재 업체들에 대한 관심을 이어갈 시점이고, 특히 OLED 소재 수요 증가에 초점을 맞춘 전략 수립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스마트폰 시장에서 촉발된 OLED 패널 수요 증가가 공격적인 설비투자로 이어지면서 글로벌 OLED 패널 생산능력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패널 업체들이 신규 OLED 양산 라인을 가동하면서 관련기업이 수혜 초입 단계에 있고, 향후 실적 변동성도 장비주 대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란 관측이다.

김 연구원은 "OLED 소재 수요 증가는 당연한 귀결"이라며 "관련 기대로 플렉시블 OLED 공정 내 대표적인 소재 업체들인 덕산네오룩스, SKC코오롱PI, 이녹스첨단소재 시가총액도 연초대비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3개 종목에 대해 "OLED 중에서도 시장의 핵심인 플렉시블 OLED 공정에 특화된 소재 업체라는 점에서 다른 소재 업체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