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유럽 식자재 유통사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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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체 LF가 식자재 사업 강화에 나섰다. LF의 자회사인 LF푸드는 5일 유럽 식자재 기업 구르메에프앤드비의 한국지사를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사모투자(PE)회사 유니슨캐피탈이 ‘하베스트제2호유한회사’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71.69%(2만1650주)의 지분을 360억원에 사들였다. 구르메에프앤드비코리아는 1998년 설립된 유럽산 식자재 수입 유통업체다. 치즈 버터 푸아그라 등 유제품을 호텔 백화점 마트 등에 판매하고 있다.
LF가 식음료 업체를 인수한 건 올 들어서만 세 번째다. 지난 1월엔 스파클링와인 ‘버니니’, 데킬라 ‘페트론’, 수제맥주 ‘브루독’ 등을 판매하는 주류업체 인덜지의 지분 50%를 사들였다. 강원 속초에 맥주 증류소 공장을 설립해 수제맥주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5월엔 일본 식자재 유통업체 모노링크를 약 30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LF푸드는 시푸드뷔페 ‘마키노차야’, 일본 라면전문점 ‘하코야’ 등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LF가 식음료 업체를 인수한 건 올 들어서만 세 번째다. 지난 1월엔 스파클링와인 ‘버니니’, 데킬라 ‘페트론’, 수제맥주 ‘브루독’ 등을 판매하는 주류업체 인덜지의 지분 50%를 사들였다. 강원 속초에 맥주 증류소 공장을 설립해 수제맥주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5월엔 일본 식자재 유통업체 모노링크를 약 30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LF푸드는 시푸드뷔페 ‘마키노차야’, 일본 라면전문점 ‘하코야’ 등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