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유엔대사 "대북결의안 11일 표결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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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벤샤 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그렇게 빨리 (결의안 표결을) 서두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고 외신이 전했다.전날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북한의 '6차 핵실험'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소집된 안보리 회의에서 "이번 주 결의안 초안을 회람한 뒤 다음 주 월요일(11일) 표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미국의 신속한 신규 제재결의와 표결 추진은 상당히 이례적인 것으로, 그만큼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유엔본부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j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