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IT·소재 투자 대안…실적 개선·저평가 매력"-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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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6일 국내 증시 투자전략에 대해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세 뚜렷하고 상대적인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주가) 매력도 돋보이는 IT, 소재 업종이 안정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다이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는 북한 변수를 배제 시 경기, 통화, 실적 등 다른 변수 모두 개선 중"이라며 " 한국 증시가 소외되는 것은 북한리스크 뿐만 아니라 다른 신흥국 대비 이익모멘텀 둔화된 탓도 있다"고 말했다.정 연구원은 "지난 5일 이후 북한과의 긴장 관계가 높아지면서 일시적으로 진정됐던 외국인 매도세가 재개됐다"면서 "더 우려되는 부분은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익 개선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반면 중국 시장은 최근 위안화 강세 전환과 이익 모멘텀 강화로 상대적인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는 이익 성장이 확실하거나 다른 지역 대비 밸류에이션이 낮은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IT 업종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7.8배, 소재 업종은 10.1배 수준이고 주당순이익 변화율은 각각 1.0배, 1.3배로 다른 업종 대비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정다이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는 북한 변수를 배제 시 경기, 통화, 실적 등 다른 변수 모두 개선 중"이라며 " 한국 증시가 소외되는 것은 북한리스크 뿐만 아니라 다른 신흥국 대비 이익모멘텀 둔화된 탓도 있다"고 말했다.정 연구원은 "지난 5일 이후 북한과의 긴장 관계가 높아지면서 일시적으로 진정됐던 외국인 매도세가 재개됐다"면서 "더 우려되는 부분은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익 개선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반면 중국 시장은 최근 위안화 강세 전환과 이익 모멘텀 강화로 상대적인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는 이익 성장이 확실하거나 다른 지역 대비 밸류에이션이 낮은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IT 업종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7.8배, 소재 업종은 10.1배 수준이고 주당순이익 변화율은 각각 1.0배, 1.3배로 다른 업종 대비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