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10선서 하락 지속…외국인 이틀째 '팔자'

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2310선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이틀째 '팔자'를 외치고 있다.

6일 오후 1시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06포인트(0.35%) 내린 2318.5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 속 낙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은 2108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50억원과 1211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166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는 326억원 순매도로 총 16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건설업이 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업과 운송장비, 증권도 내림세다. 반면 의약품, 의료정밀, 전기전자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포스코와 신한지주은 2% 이상, 현대차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등은 1% 이상 떨어지는 중이다.통신주가 일제히 내림세다.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과 규제 강화로 업황 부진 우려가 커져서다. LG유플러스 3.64% 떨어지고 있다. SK텔레콤과 KT도 각각 2.02%, 1.15%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오르고 있다. 전날보다 2.92포인트(0.45%) 오른 651.67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95억원과 9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각각 119억원 순매도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정장비 전문기업 케이피에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4.44% 강세다.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30원(0.38%) 오른 113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