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뉴스] 삼성그룹, 대졸공채 시작… 5개 전자계열사, 5개 금융계열사 6·7일 각각 채용공고 올려

삼성그룹이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3급) 공채를 시작했다. 삼성 전자계열 5개사는 6일, 금융계열 5개사는 7일 각각 채용을 공지했다. 삼성그룹은 기존 일괄적으로 삼성 커리어스닷컴에 채용공고를 올리던 방식과 달리 하반기 각 계열별로 사흘에 걸쳐 채용공고를 올리고 있다. 삼성물산을 비롯한 나머지 계열사는 8일 올라올 예정이다. 지원서 마감은 오는 15일 오후5시다. 공인 중국어 자격시험, 한자능력시험, 공학교육 인증서 보유자는 우대한다.

6일은 가장 먼저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등 5개사가 채용공고를 올렸다. 삼성전자는 이번 채용에서 가전(CE) 정보기술 모바일(IM) 및 전사직속부문과 DS분야에서 채용을 한다.
CE와 IM 및 전사직속부문에서는 연구개발직(전기전자, 기계 직무) 소프트웨어직 기술직 영업마케팅직 경영지원직(재무 구매) 디자인직(제품 UI GUI)과 한국총괄 담당 영업마케팅직(국내영업) 등 7개 직군의 채용을 진행한다. DS부문에서는 메모리사업부 S.LSI사업부 파운더리사업부 반도체연구소 테스트&패키지 센터 LED사업팀 기흥/화성단지 생산기술연구소 종합기술원 부문공통 등 10개 사업부 단위에서 연구개발직 설비엔지니어직 생산관리직과 소프트웨어직 영업마케팅직 경영지원직 등에 투입될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공지했다. 각 직군별로 최소 어학기준(토익스피킹, 오픽)이 있어야 지원할 수 있다. 예르 들어 가전분야의 연구개발직은 오픽IL과 토익스피킹 5급이 있어야 지원할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연구개발 △설비엔지니어 △소프트웨어(SW) △영업마케팅 △경영지원 등 5개 직무에서 채용한다. 삼성전기는 △연구개발 △경영지원(재무) 2개 직무를 뽑으며, 경영지원직무는 상경계열 부전공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삼성SDS는 SW직만 선발하며, 삼성SDI는 △연구개발 △기술 △영업마케팅 △경영지원(재무) 부문을 신입사원을 뽑는다.

삼성의 금융계열사도 7일 일제히 채용에 나섰다. 삼성생명·삼성화재는 △영업관리/손해사정 직무에서 채용을 하며, 삼성카드는 △영업 △마케팅 △데이터분석 △IT(정보기술) △경영지원(재무) 등 5개 직무를 뽑는다. 삼성증권은 △PB △IB △리서치 △홀세일 △상품마케팅 △운영 △IT 등 7개 직무, 삼성자산운용은 경영지원직을 채용한다.삼성은 서류접수 마감후 직무적합성 평가를 거쳐 내달 22일 같은 날 모든 계열사들이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치른다.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5개 도시와 미국 뉴어크 로스앤젤레스 두 곳에서 시험이 있다. SW직은 코딩테스트, 디자인직은 포트폴리오로 대체한다. 이후 11월중 면접과 건강검진후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