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향수 속의 한국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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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왕배 외 지음사회학, 정치학, 인류학, 국문학, 교육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 8명이 모여 한국 사회의 향수(鄕愁) 현상을 분석했다. 음식, 교복, 대중음악. 게임, 재외국민의 고향, 386세대의 문학 등 다양한 주제를 선별해 향수가 발생하는 맥락을 심층적으로 파헤치며 사회문화적 의미를 탐색했다. 이를 통해 현대 한국 사회의 특성을 새롭게 규명하고 ‘향수 속의 한국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저자들은 “향수는 현재 실현되지 않는 욕망에 대한 불만과 그것을 야기한 현실에 대한 비판을 포함한다는 점에서 언제나 미래로 그 방향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한울아카데미, 320쪽, 2만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