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대체할 택지 태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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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택지 90%는 수도권 외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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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국토교통부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의 ‘수도권 공공기관 보유 공공택지 현황’에 따르면 수도권 집값 급등을 선도하고 있는 서울과 서울 인접지역 공공택지에서 공급할 수 있는 주택은 5만3000여 가구다.정부가 8·2 대책에서 확보하고 있다고 밝힌 수도권 공공택지(51만9000가구분)의 10% 수준이다. 서울과 경계를 접하고 있는 경기에서 보유한 공공택지는 과천 1만3000가구, 하남 1만 가구, 성남 1만4000가구 등 3만7000여 가구분이다. 서울 공공택지는 1만6000가구분 남짓이다.
나머지 90%는 서울과 거리가 먼 인천(10만 가구분) 화성(10만 가구분) 평택(5만 가구분) 양주(5만 가구분) 파주(3만5000가구분) 등에 몰려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