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여성 '백발 수장'의 조우…강경화 외교 장관, 라가르드 IMF 총재와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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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8일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IMF 총재와 면담을 통해 한국과 IMF간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를 방문한 라가르드 총재를 만나 세계경제와 한국경제 현황, 동북아 지역정세와 한국의 대외신인도 유지, 여성인력의 사회 참여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강 장관은 세계경제가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세계경제 성장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IMF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경제안정과 동북아의 지정학적 리스크 관리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
라가르드 IMF 총재는 세계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6차 북한 핵실험 등의 엄중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두 사람은 여성의 사회참여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강 장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외교장관이며, 프랑스 재무장관을 거친 라가르드 총재 역시 IMF의 첫 여성 수장이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강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를 방문한 라가르드 총재를 만나 세계경제와 한국경제 현황, 동북아 지역정세와 한국의 대외신인도 유지, 여성인력의 사회 참여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강 장관은 세계경제가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세계경제 성장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IMF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경제안정과 동북아의 지정학적 리스크 관리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
라가르드 IMF 총재는 세계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6차 북한 핵실험 등의 엄중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두 사람은 여성의 사회참여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강 장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외교장관이며, 프랑스 재무장관을 거친 라가르드 총재 역시 IMF의 첫 여성 수장이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