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추석선물세트 본판매… 가성비 높은 한우세트 등 풍성
입력
수정
백화점업계가 추석(10월 4일)을 앞두고 이번 주부터 선물세트 본판매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추석 명절 인기 상품인 한우와 굴비뿐 아니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난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마련했다.백화점들이 긴 연휴에 대비해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한 예약 판매를 마무리하고 본판매를 시작한 것이다.◇ 롯데백화점 = 1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2일간 본점, 잠실점, 부산 본점 등 32개 점포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약 20% 늘렸다.한우는 5% 증가한 10만여 세트, 청과는 10% 이상 증가한 10만여 세트, 건강상품은 20% 이상 증가한 25만여 세트를 준비했다.
굴비는 지난해와 비슷한 5만여 세트를 마련했다.
이번 추석에는 혼합선물 세트를 늘리고, 가성비가 높은 상품을 많이 준비한 게 특징이다.건조 숙성된 등심·채끝과 히말라야 소금, 이탈리아 후추 등의 스테이크 양념을 소량씩 구성한 '서동한우 스테이크' 선물세트를 처음 선보인다.
또 아일랜드 바닷가재와 크랩으로 구성된 '유러피안 블루랍스터·크랩세트'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멕시코 아보카도' 세트 등을 새롭게 내놓았다.
합리적 가격의 선물세트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기존 로스 선물세트보다 가격을 최대 50% 내린 '우리한우' 3종 세트(1호 27만원, 2호 21만4천원, 3호 18만9천원)를 준비했다.지난해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이 시행된 이후 5만원 이하 선물세트 구매가 급증하면서 본 판매 행사를 맞아 5만원 이하 이색적인 상품을 기획했다.
스페인 청정지역 목초지에서 자란 흑돼지인 '이베리코 돼지고기'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5만원에 판매하며, 아일랜드산 살아있는 브라운 크랩과 스프레드 버터로 구성된 '유러피안 실속 크랩세트'도 5만원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 현대백화점그룹도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017년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기간에 한우·굴비 등 프리미엄급 상품과 함께 가성비 높은 선물 상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인터넷 종합쇼핑몰인 현대H몰은 11∼27일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에 선물로 인기가 많은 한우·청과·굴비·가공식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현대명가 경주천년한우 1+ 등급 명품혼합세트 3호'(12만9천원), '현대명가 굴비 세트 9호'(4만9천원), '조선호텔 명품한우 스테이크 세트 2호'(48만원)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1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점포별로 식품관에 150∼200평 규모의 특설매장을 열고, 한우·굴비 등 신선식품과 일반식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1등급 찜 갈비 1.1㎏·불고기 0.9㎏·국거리 0.9㎏으로 구성된 '현대 특선한우 죽(竹) 세트'(24만원), 21㎝ 이상 크기의 굴비 10마리로 구성된 '진공건조 마른 굴비 매(梅) 세트'(27만원), 경북 영주 사과와 경기 안성 배로 구성된 '산들내음 알찬 사과·배 세트'(13만5천원) 등이 대표 상품이다.
5만원 이하 실속 선물세트 물량은 지난해보다 20%가량 늘렸고 상품 수도 30% 확대했다.
대표 상품은 전남 완도 등 깨끗한 바다에서 채취한 전복(마리당 300g 이상) 8마리와 캐나다산 바닷가재(1㎏) 2마리로 구성된 '전복·로브스터 센스 세트'(5만원), 음력 정월 말일에 빚어 3년을 숙성시킨 순창의 장맛 간장(200㎖)·신안 박성춘 토판천일염(120g) 등으로 구성된 '명인명촌 미소 합(合) 세트'(5만원)다.
◇ 신세계백화점 = 오는 15일부터 전 점포에서 추석 선물 특설매장을 두고 추석 선물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제주도 친환경 목장에서 자란 한우 등 신세계백화점이 엄선한 목장 3곳의 한우를 담은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명품 목장한우 특호, 만복을 각각 120만원, 95만원, 목장한우 만복, 오복, 수복을 각각 48만원, 30만원, 27만원에 판매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실속 세트상품의 인기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한우후레쉬 행복(16만원)', '행복한우(12만원)'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선물 물량을 지난해 대비 20% 이상 늘렸다.
굴비의 경우 5만원대 굴비 선물세트(수협 안심 굴비, 5만원)를 내놓는가 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10만원대 굴비(다미원 알뜰 굴비 11만원, 수협 실속 굴비 15만원, 수협 특선 굴비 18만원 등) 물량도 전년보다 25%가량 많이 준비했다.청과 세트는 작년 추석 대비 물량을 30% 이상 확대했으며, 지난해 선보인 5만원 이하 실속형 과일 세트(알뜰 사과배 세트 4만9천800원)에 이어 아보카도 세트(5만원)도 처음으로 준비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sungjinpark@yna.co.kr
추석 명절 인기 상품인 한우와 굴비뿐 아니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난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마련했다.백화점들이 긴 연휴에 대비해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한 예약 판매를 마무리하고 본판매를 시작한 것이다.◇ 롯데백화점 = 1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2일간 본점, 잠실점, 부산 본점 등 32개 점포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약 20% 늘렸다.한우는 5% 증가한 10만여 세트, 청과는 10% 이상 증가한 10만여 세트, 건강상품은 20% 이상 증가한 25만여 세트를 준비했다.
굴비는 지난해와 비슷한 5만여 세트를 마련했다.
이번 추석에는 혼합선물 세트를 늘리고, 가성비가 높은 상품을 많이 준비한 게 특징이다.건조 숙성된 등심·채끝과 히말라야 소금, 이탈리아 후추 등의 스테이크 양념을 소량씩 구성한 '서동한우 스테이크' 선물세트를 처음 선보인다.
또 아일랜드 바닷가재와 크랩으로 구성된 '유러피안 블루랍스터·크랩세트'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멕시코 아보카도' 세트 등을 새롭게 내놓았다.
합리적 가격의 선물세트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기존 로스 선물세트보다 가격을 최대 50% 내린 '우리한우' 3종 세트(1호 27만원, 2호 21만4천원, 3호 18만9천원)를 준비했다.지난해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이 시행된 이후 5만원 이하 선물세트 구매가 급증하면서 본 판매 행사를 맞아 5만원 이하 이색적인 상품을 기획했다.
스페인 청정지역 목초지에서 자란 흑돼지인 '이베리코 돼지고기'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5만원에 판매하며, 아일랜드산 살아있는 브라운 크랩과 스프레드 버터로 구성된 '유러피안 실속 크랩세트'도 5만원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 현대백화점그룹도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017년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기간에 한우·굴비 등 프리미엄급 상품과 함께 가성비 높은 선물 상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인터넷 종합쇼핑몰인 현대H몰은 11∼27일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에 선물로 인기가 많은 한우·청과·굴비·가공식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현대명가 경주천년한우 1+ 등급 명품혼합세트 3호'(12만9천원), '현대명가 굴비 세트 9호'(4만9천원), '조선호텔 명품한우 스테이크 세트 2호'(48만원)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1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점포별로 식품관에 150∼200평 규모의 특설매장을 열고, 한우·굴비 등 신선식품과 일반식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1등급 찜 갈비 1.1㎏·불고기 0.9㎏·국거리 0.9㎏으로 구성된 '현대 특선한우 죽(竹) 세트'(24만원), 21㎝ 이상 크기의 굴비 10마리로 구성된 '진공건조 마른 굴비 매(梅) 세트'(27만원), 경북 영주 사과와 경기 안성 배로 구성된 '산들내음 알찬 사과·배 세트'(13만5천원) 등이 대표 상품이다.
5만원 이하 실속 선물세트 물량은 지난해보다 20%가량 늘렸고 상품 수도 30% 확대했다.
대표 상품은 전남 완도 등 깨끗한 바다에서 채취한 전복(마리당 300g 이상) 8마리와 캐나다산 바닷가재(1㎏) 2마리로 구성된 '전복·로브스터 센스 세트'(5만원), 음력 정월 말일에 빚어 3년을 숙성시킨 순창의 장맛 간장(200㎖)·신안 박성춘 토판천일염(120g) 등으로 구성된 '명인명촌 미소 합(合) 세트'(5만원)다.
◇ 신세계백화점 = 오는 15일부터 전 점포에서 추석 선물 특설매장을 두고 추석 선물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제주도 친환경 목장에서 자란 한우 등 신세계백화점이 엄선한 목장 3곳의 한우를 담은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명품 목장한우 특호, 만복을 각각 120만원, 95만원, 목장한우 만복, 오복, 수복을 각각 48만원, 30만원, 27만원에 판매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실속 세트상품의 인기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한우후레쉬 행복(16만원)', '행복한우(12만원)'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선물 물량을 지난해 대비 20% 이상 늘렸다.
굴비의 경우 5만원대 굴비 선물세트(수협 안심 굴비, 5만원)를 내놓는가 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10만원대 굴비(다미원 알뜰 굴비 11만원, 수협 실속 굴비 15만원, 수협 특선 굴비 18만원 등) 물량도 전년보다 25%가량 많이 준비했다.청과 세트는 작년 추석 대비 물량을 30% 이상 확대했으며, 지난해 선보인 5만원 이하 실속형 과일 세트(알뜰 사과배 세트 4만9천800원)에 이어 아보카도 세트(5만원)도 처음으로 준비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sungjin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