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해5도 백령병원에 내과전문의 배치

인천시는 의료취약 지역인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5도지역 주민 의료 지원을 위해 서해 최북단병원인 백령병원에 내과전문의 1명을 배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시의료원 분원인 백령병원은 30병상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매년 공중보건의사 7∼8명을 파견하고 있다.

하지만 공중보건의사는 1년마다 교체되어 연속성을 갖고 주민을 진료하기에는 한계점이 있었다. 인천시는 이에 추경예산을 확보, 지역주민이 원하는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채용해 이달 15일부터 배치한다.

시 관계자는 “기존 근무 중인 의료인력과 협진으로 백령주민은 물론 대청·소청지역 이동진료를 통해 소화기질환 등 주민 건강검진을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