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좋길래…' 한국 출입국시스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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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우범자 7396명 입국 차단국내 자동출입국심사 시스템이 세계정보기술서비스연맹(WITSA)의 ‘2017년 국제정보화상 대상’에 선정됐다.
법무부는 국내에 도입된 탑승자 사전확인 제도와 자동출입국심사 시스템이 최근 열린 WITSA 정보기술 총회에서 올해 국제정보화 대상에 꼽혔다고 12일 발표했다. 국제정보화상은 세계 80개국 정보통신기술 분야 단체들이 가입한 WITSA에서 매년 정보통신기술을 가장 잘 도입해 활용한 기업과 정부 기관을 심사해 선정하고 있다. WITSA는 올해 한국 정부가 운영하는 자동출입국심사 시스템이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고 판단했다.탑승자 사전확인 제도는 출발지 외국 공항 항공사로부터 승객 정보를 미리 전송받아 우범자의 탑승을 사전에 차단하는 제도다. 올해 4월부터 전면 시행됐다. 8월까지 우범자 379명,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수배자 5명, 한국 무비자 2257명 등 총 7396명의 입국을 사전에 차단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