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美 S&P 500지수 '사상 최고'

◆ 미국 증시, 일제히 강세…S&P '사상 최고' 마감

간밤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다우존스·S&P·나스닥)가 1% 이상 뛰어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종가 기준)를 다시 썼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9% 오른 22,057.37에, S&P 500 지수는 1.08% 상승한 2488.11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13% 올랐다.

S&P 500 지수의 경우 지난 7월26일 기록한 직전 최고 수준을 넘어섰다.

◆ 안보리, 오전 7시께 '北 제재결의' 표결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1일 오후 6시(한국시간 12일 오전 7시) 북한의 제6차 핵실험에 대응하는 신규 대북제재 결의안을 표결한다.

미국·중국·러시아·프랑스·영국 등 5개 상임이사국이 거부권(Veto)을 행사하지 않는 상황에서 15개 상임·비상임 이사국 가운데 9개국 이상이 찬성해야 결의안이 채택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제유가, 정유시설 가동에 상승…WTI, 1.2%↑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2%(0.59달러) 오른 48.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허리케인 '하비' 여파로 중단됐던 일부 정유시설이 재가동을 시작하고,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랍에미리트(UAE) 등과 함께 원유 감산 조치를 내년 3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고려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유가에 영향을 줬다.

◆ GM "'완전 자율주행차' 대량생산 준비 완료"

미국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세계 최초로 완전 자율주행 차량 대량생산 준비를 끝냈다고 발표했다.

GM의 자율주행부문 자회사인 크루즈 오토메이션의 카일 보그트 CEO는 "오늘 우리는 운전자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세계 최초의 완전 자율주행차 대량 생산체제를 공개한다"며 "단지 컨셉개념 디자인이 아니라 조립 공장에서 실제로 대량생산을 할 수 있음을 뜻한다"라고 말했다.

◆ 비 그친 뒤 맑은 하늘…낮 최고기온 26~30도

화요일인 12일은 중국에서 움직이는 공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낮 최고기온은 26∼30도로 전날보다 다소 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오존 농도는 전남·부산·경남이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됐다.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 1.0∼2.5m, 남해 먼바다 0.5∼2.5m, 동해 먼바다 1.0∼3.0m로 일겠다.

정현영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