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생태·문화·안보… 천혜의 관광지 '청춘 양구'

관광도시 부문-청춘 양구

‘청춘 양구’를 슬로건으로 내건 강원도 양구군이 4년 연속 관광도시 부문 수상의 영광을 누리며 젊음의 패기를 과시했다.

양구군은 서울~춘천 고속도로 개통,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배후령터널 개통, ITX-청춘 개통 등으로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관광발전에 중요한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생태체험관광, 문화체험관광, 안보체험관광 등 핵심적인 3대 관광벨트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관광자원 및 관광상품 개발을 적극 추진해 왔다. 두타연 평화누리길, 생태탐방로, 10년 장생길, 수변생태공원, 야생동물생태관, 한반도섬, 짚라인 레저시설, 국토정중앙천문대, 무궁화파크, 서천환경정비사업, 소양강꼬부랑옛길조성, 제4땅굴, 을지전망대, 전쟁기념관 , 박수근마을, 방산백토마을, 선사박물관, 이해인시문학과 김형석·안병욱 철학의 집, 근현대사 박물관 등 생태·안보·문화관광벨트 조성이 대표적이다.

이를 토대로 양구군은 코레일뿐만 아니라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중국 내 여행기획 및 홍보 전문업체인 (주)오성국제, 중화권 위성방송인 NTD 등과 업무 협약을 맺고 특화된 관광 상품 개발 및 운영에 주력해 나가고 있다. 양구군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은 최근의 관광객 증가로 나타났다. 2012년 배후령 개통 이후 연간 30% 이상의 관광객이 늘어났다. 특히 양구 제1경인 두타연은 50여 년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천혜의 자연경관이 잘 보존되어 있는 지역이다. 그동안 민통선 북방에 위치한 특수성으로 출입절차가 까다로웠으나 2013년 11월 즉시출입으로 전환하여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양구군은 관광 상품의 질적 향상과 더불어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ITX-청춘열차와 연계한 문화, 생태, 농촌체험, 교육 등 다양한 테마별 관광상품 개발과 등산, 트레킹, 자전거 등 동호회와 학교 및 단체 등에 이를 홍보함으로써 청춘 양구의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대단위 관광객을 위한 권역별 숙박편의정보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원스톱 예약시스템을 도입하여 권역별 수용인원과 현재 운영 중인 숙박시설, 인근에 위치한 펜션, 농어촌 민박 등을 연계하여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 폐교 등을 활용한 관광객 체험 및 휴식시설 등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양구군은 최근 동서고속화철도가 개통되면 서울과 양구 간의 이동시간이 1시간 초반대로 단축되면서 이에 따른 부가가치 창출이 관광발전에 더 큰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