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개혁위 "국정원 퇴직자 댓글사건 연루는 일부의 일탈행위"

"대다수 양지회 회원은 댓글공작과 전혀 관련 없어"

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회는 12일 국정원 퇴직자 모임인 '양지회' 회원 일부의 2012년 대선 댓글공작 개입과 관련, "소수 양지회 전직 간부 및 일부 회원의 일탈행위"라고 밝혔다.국정원개혁위는 "대다수 양지회 회원은 댓글공작과 전혀 관련이 없다"며 "일부 언론이 마치 전체 양지회 회원이 댓글공작 및 증거인멸에 동원된 것으로 보도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국정원개혁위 산하 '적폐청산 TF'는 댓글사건 조사 과정에서 국정원 심리전단이 소수의 양지회 간부 및 회원을 활용해 댓글공작을 진행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kind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