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 서현진 "키스신 수위? 작가님만 알아…더 진해지길 기대"

배우 서현진이 키스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1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제작발표회를 통해서다. 이 자리에는 남건 PD와 함께 배우 서현진, 양세종, 조보아, 김재욱이 참석했다.이날 서현진은 스킨십 연기 수위에 대해 "키스신은 초반에 한 번 있었다. 굉장히 풋풋하고 대학생들이 하는 키스신 느낌이다"라며 "앞으로의 수위는 작가님만 알고 계신다. 5년을 애절하게 보냈기 때문에 좀 더 진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애를 할 때 나이는 상관 없는 것 같다. 사람에 따라 다르다"며 "이 사람이 나랑 잘 통하느냐, 남자로 보이느냐가 중요하다"고 연애관을 밝혔다.

'사랑의 온도'는 사랑을 인지하는 타이밍이 달랐던 여자 이현수(서현진 분)와 남자 온정선(양세종 분)이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재회를 거치며 사랑의 최적 온도를 찾아가는 로맨스 드라마다.하명희 작가가 자신의 첫 장편 소설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를 직접 드라마로 각색했으며, '대박'에서 섬세하고 아름다운 연출로 호평을 받은 남건 PD가 연출을 맡았다. 오는 1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 사진 =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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