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트럼프 11월 '한·중·일 방문'…美다우지수 3일연속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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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북핵 위기 속 11월 한·중·일 방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한국과 중국·일본을 찾는다. 이번 취임 후 첫 동아시아 순방의 핵심 의제는 북핵·미사일 대응방안이다. 한국은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여부를 포함한 북핵 대책,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을 방문해서는 대북제재 전폭 동참과 적극 협조를 거듭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방문에선 효과적 북핵 대응을 위한 한·미·일 3국 공조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매티스 美국방 '전술핵 재배치'에 부정적 입장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13일(현지시간)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논란과 관련해 "우리는 핵 억제력을 갖고 있으며 핵무기의 위치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미 전략핵무기 핵심기지인 노스타코타 주 마이노트 공군기지를 방문한 매티스 장관은 관련 질의에 이 같이 언급했다. 지난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한미 양국에서 부상한 '전술핵 재배치' 논의에 부정적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 美증시 다우 3일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45.30포인트(0.20%) 높은 2만2203.48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치가 높아진 가운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75P(0.11%) 낮은 2495.62, 나스닥 지수는 31.11P(0.48%) 낮은 6429.08를 기록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 여야, 오늘 김명수 심사경과 보고서 채택 시도
여야는 15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 보고서 채택을 시도한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30분 여야 간사회동을 열어 보고서 채택을 위한 협상을 벌인다. 간사끼리 합의하면 곧바로 전체회의를 열어 보고서를 채택하게 되지만,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예정대로 회의가 열릴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전날도 두 차례 간사회동을 가졌으나 합의 도출에는 실패했다.◆ 유럽증시 혼조세…英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
1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영란은행(BOE)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에 혼조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파운드화가 오르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장중 내내 약세를 이어가며 전 거래일보다 1.14% 내린 7295.39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15% 올라 5225.20,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10% 빠진 1만2540.45,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16% 오른 3528.93을 각각 기록했다.
◆ 국제유가, '수요 증가' 전망에 상승…WTI 1.2%↑국제유가가 14일(현지시간)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2%(0.59달러) 오른 배럴당 49.89달러,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도 배럴당 0.18% 오른 55.26달러에 거래됐다. 1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소폭(온스당 1.30달러) 오른 1329.30달러를 기록했다.
◆ 중부지방 맑고 제주도는 태풍 영향 호우
15일 중부 지방은 맑고 남부 지방은 구름이 많겠다. 제18호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강원 영동에도 비 오는 곳이 있겠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제주도 전 해상과 서해 남부 먼 바다, 남해 먼 바다에는 기상특보가 발효됐다. 낮 최고 기온은 23~28도로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분포지만 낮밤 일교차가 크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김봉구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차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한국과 중국·일본을 찾는다. 이번 취임 후 첫 동아시아 순방의 핵심 의제는 북핵·미사일 대응방안이다. 한국은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여부를 포함한 북핵 대책,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을 방문해서는 대북제재 전폭 동참과 적극 협조를 거듭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방문에선 효과적 북핵 대응을 위한 한·미·일 3국 공조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매티스 美국방 '전술핵 재배치'에 부정적 입장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13일(현지시간)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논란과 관련해 "우리는 핵 억제력을 갖고 있으며 핵무기의 위치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미 전략핵무기 핵심기지인 노스타코타 주 마이노트 공군기지를 방문한 매티스 장관은 관련 질의에 이 같이 언급했다. 지난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한미 양국에서 부상한 '전술핵 재배치' 논의에 부정적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 美증시 다우 3일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45.30포인트(0.20%) 높은 2만2203.48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치가 높아진 가운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75P(0.11%) 낮은 2495.62, 나스닥 지수는 31.11P(0.48%) 낮은 6429.08를 기록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 여야, 오늘 김명수 심사경과 보고서 채택 시도
여야는 15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 보고서 채택을 시도한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30분 여야 간사회동을 열어 보고서 채택을 위한 협상을 벌인다. 간사끼리 합의하면 곧바로 전체회의를 열어 보고서를 채택하게 되지만,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예정대로 회의가 열릴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전날도 두 차례 간사회동을 가졌으나 합의 도출에는 실패했다.◆ 유럽증시 혼조세…英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
1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영란은행(BOE)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에 혼조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파운드화가 오르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장중 내내 약세를 이어가며 전 거래일보다 1.14% 내린 7295.39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15% 올라 5225.20,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10% 빠진 1만2540.45,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16% 오른 3528.93을 각각 기록했다.
◆ 국제유가, '수요 증가' 전망에 상승…WTI 1.2%↑국제유가가 14일(현지시간)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2%(0.59달러) 오른 배럴당 49.89달러,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도 배럴당 0.18% 오른 55.26달러에 거래됐다. 1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소폭(온스당 1.30달러) 오른 1329.30달러를 기록했다.
◆ 중부지방 맑고 제주도는 태풍 영향 호우
15일 중부 지방은 맑고 남부 지방은 구름이 많겠다. 제18호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강원 영동에도 비 오는 곳이 있겠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제주도 전 해상과 서해 남부 먼 바다, 남해 먼 바다에는 기상특보가 발효됐다. 낮 최고 기온은 23~28도로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분포지만 낮밤 일교차가 크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김봉구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