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문재인 대통령,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 출국…오늘 일교차 큰 날씨

◆ 문재인 대통령, 21일 유엔총회 기조연설 후 한·미·일 정상회동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취임 후 처음으로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3박 5일간 일정으로 미국 뉴욕 방문길에 오른다.문 대통령의 방미는 지난 6월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두 번째이며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주요 참가국 정상과 회담하는 등 유엔을 무대로 한 다자 정상외교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뉴욕 도착 직후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회동하면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노력을 평가하고 한반도 위기해법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 국회 상임위 본격 가동…국방위, 北 미사일 현안보고국회는 오늘 국방위원회를 비롯한 6개 상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부처별 현안보고를 받는 등 본격적인 정기국회 상임위 활동에 돌입한다.

국방위원회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현안보고를 청취하고 회의에서는 북한의 6차 핵실험 및 고강도 무력시위에 대한 우리 군의 대응태세 등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위원회 활동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 여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심사경과 보고서 채택 논의 계속

여야는 18일에도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합의안 도출을 두고 힘겨루기를 이어간다.

국회 김 후보자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김 후보자의 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 일정을 잡았지만 입장차는 여전하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적격·부적격 의견을 병기해 보고서를 채택하자는 입장이고 한국당은 김 후보자의 중립성과 이념적 성향 등을 문제 삼으며 보고서 채택 자체가 검토 대상이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 '국정원 댓글공작' 민병주 前단장·외곽팀장 오늘 영장심사

이명박 정부 시절 민간인을 동원한 국가정보원 '댓글 부대'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 민병주 전 국정원 심리전단장 등 댓글 사건 관련자 3명이 오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서울중앙지법은 오전 10시 30분 319호 법정에서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민 전 단장과 국정원 심리전단 전 직원 문모씨, 민간인 '사이버 외곽팀장' 송모씨의 구속 여부를 가리기 위한 영장심사를 진행한다.

민 전 단장은 원세훈 전 원장 시절인 2010∼2012년 외곽팀을 운영하면서 불법 선거운동과 정치관여 활동을 하도록 하고 수십억원의 활동비를 지급한 혐의 등을 받는다.

◆ 맑은 가을 날씨 … 큰 일교차 주의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고 아침까지는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25∼29도로 예보됐다. 큰 일교차에 건강에 유의해야 할 때다.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6.9도, 인천 17.9도, 수원 15.4도, 춘천 13.8도, 강릉 15.5도, 청주 17.2도, 대전 17도, 전주 17.2도, 광주 18.5도, 제주 21도, 대구 16.6도, 부산 18.8도, 울산 16.4도, 창원 18.4도 등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