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내년 1분기 '누구'에 아파트 관리비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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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 이번달 관리비가 얼마지?" 물으면 대답
![18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김장기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왼쪽)과 최병인 이지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가 아파트 관리비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 사진=SK텔레콤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1709/01.14763638.1.jpg)
SK텔레콤은 자사 스마트홈 플랫폼과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 발급 업체 이지스엔터프라이즈의 시스템을 연동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지스엔터프라이즈는 국내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 90% 이상을 발급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아파트 입주민들은 누구에 "아리아, 이번달 관리비가 얼마지?" 같은 질문을 던져 관리비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누구는 "이번 달 관리비가 도착했습니다"라는 알림을 통해 관리비 청구 소식을 알려준다. SK텔레콤 스마트홈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월별 관리비를 확인하거나 푸시 형태로 고지서 청구 소식을 받을 수 있다.
양사는 해당 서비스를 내년 1분기에 상용화하기로 목표를 잡았다. 자동이체 미신청 입주자를 위해 앱과 음성으로 자동이체를 신청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항목별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에너지 절감 방안을 추천하는 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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