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3000억원 규모의 김해 삼계두곡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신축공사 수주

한라가 3000억원 규모의 경남 ‘김해 삼계두곡 지역주택조합아파트 공사를 수주했다.

한라는 지난 15일 삼계두곡 지역주택조합에서 발주한 ‘김해 삼계두곡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경남 김해시 삼계동 519의 3 일대 지상 최고 29층짜리 공동주택 21개동 1941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조합원 분양이 1515가구이고 나머지 426가구는 일반에 공급된다.공사금액은 3003억원(부가가치세 별도). 내년 3월 착공 및 분양 예정이다. 32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0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사업지는 부산경전철 가야대역에서 300m가량 떨어져 있다. 부산경전철로 신세계백화점‧버스터미널, 김해시청, 김해공항 등으로 가기 편하다. 사업지에서 세로축으로 58번 도로를 통해 골든루트단지, 나전산업단지 등 인근 산업단지로 갈 수 있다. 창원, 김해, 부산 북구을 잇는 부산외곽순환도로가 올 연말 개통 예정이다. 사업지 반경 1.5㎞ 내 초등학교 4곳 등 8개가 있다. 반경 6㎞ 내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가 들어서 있다.

한라는 합리적인 공사비와 사업 조건,교육 특화 설계를 내세워 재개발·재건축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