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중학교 학부모 대상 진로교육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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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 6차례 개최…특성화고 미래인재전형 소개서울시교육청이 자녀 진로를 고민하는 중학교 학부모 대상 진로교육 기회를 마련했다. 19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권역별 특성화고 거점학교에서 6차례 열린다.
이번 ‘자녀의 진로를 제시하는 학부모 진로연수’는 미래인재·진로 관련 명사특강과 특성화고 미래인재전형 안내로 이뤄졌다. 명사특강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미래창의인재’(신종호 서울대 교수) ‘로봇과학시대, 우리 아이가 만날 미래’(한재권 한양대 교수) ‘사(思)고치면 미래가 열립니다’(석철진 경희대 교수)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특성화고 소개를 비롯해 교과 성적과 관계없이 선발하는 미래인재전형 안내도 이어진다. 특성화고 미래인재전형은 취·창업 의지가 뚜렷하고 창의성과 성장가능성을 지닌 학생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뽑는다. 4차 산업혁명 맞춤형 인재 양성이 목표다.
연수 참여 학부모들에게는 특성화고 교육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학교별 홍보 부스를 방문 및 견학하는 시간도 주어진다.
연수는 서울 지역 중학교 학부모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교육청 학부모 연수 홈페이지(http://sen.njoyschool.net)에서 참가 신청하면 된다.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성적순 입시경쟁에서 벗어나 학부모가 자녀의 흥미와 소질, 적성, 열정을 고려해 맞춤형 진로지도를 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며 “특성화고에 대한 중학교 학부모 인식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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