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리포트] 바이오·의료에 VC '뭉칫돈'… 작년 4686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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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도의 바이오·제약 투자 특성화 펀드의 규모도 커져 현재 운용금액이 548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중 보건복지부가 출자한 4개 펀드의 규모가 435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아직 투자되지 않은 잔여 재원 2783억원이다. 2013년 1000억원 규모의 제1호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펀드(운용사 인터베스트) 조성을 시작으로 1350억원의 제2호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펀드(한국투자파트너스), 500억원의 한국의료 글로벌 진출 펀드(KTB 프라이빗 에쿼티, 뉴레이크얼라이언스 매니지먼트 등), 1500억원의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KB 인베스트먼트, 솔리더스 인베스트먼트) 등이 생겼다.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출자한 1135억원의 초기 바이오기업 육성펀드(LSK인베스트먼트 등)도 있다. 바이오 창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 펀드의 자금은 바이오벤처를 중심으로 투자된다. 특히 30%는 창업 초기 회사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가 출자한 385억원 중 45%인 175억원은 창업 5년 미만 바이오 기업에 투자된다. 1개 기업당 투자액도 총액의 20% 수준인 77억원 이내로 제한해 많은 초기 기업에 혜택이 돌아가기 위해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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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은 < 한국바이오협회 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