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대 미술장터 팡파르… 미술품 4000여 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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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과 김환기, 이우환, 정상화, 박서보, 이왈종, 김정수 등 국내 유명화가들은 물론 영국 현대미술 대가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과 라이언 갠더, 빌 비올라, 줄리안 오피 등 해외 작가들의 작품 4000여점을 전시하는 국내 최대 미술장터가 열린다. 21일 개막해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펼쳐지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다.
한국화랑협회(회장 이화익)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 미국 일본 등 13개국 167개 화랑이 참여한다. 한국이 115곳으로 가장 많고 영국과 벨기에, 미국, 일본, 프랑스, 중국 화랑들도 합류했다.외국 컬렉터들도 대거 몰려온다. 화랑협회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후원을 받아 벨기에 모리스 버비트 아트센터 설립자인 모리스 버비트와 보고시안재단 회장 장 보고시안, 싱가포르의 거물 컬렉터 리토&킴 카마초 부부, 카타르 도하 현대미술관(MATHAF)의 압델라 카룽 관장, ‘샐러리맨’ 컬렉터로 이름난 일본의 다이스케 미야쓰, 상하이 히말라야 미술관 설립자 다이지캉 등 80여명을 초청했다.
◆국내외 유명화가 작품 4000여점 전시
국내외 화랑들은 유명화가의 수십억원대 작품부터 신진 작가의 독창적인 작품까지 고루 준비해 관람객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다.국내 최대화랑 갤러리 현대는 영국의 라이언 갠더와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프랑스의 프랑스와 모렐레, 칠레 출신 이반 나바로, 아르헨티나의 토마스 사라세노, 한국의 정상화와 이우환 등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으로 승부를 건다. 국제갤러리는 영국의 대표적인 현대미술가 아니쉬 카푸어, 비디오아티스트 빌 비올라, 사진작가 칸디다 회퍼, 장 미셀 오토니엘, 줄리안 오피, 가다 이메르, 하종현, 양혜규 등의 작품을 전략 상품으로 내놓는다. 학고재 화랑은 백남준을 비롯해 민중화가 손장섭·주재환‥송창·강요배, 단색화가 오세열, 윤석남, 김보희, 팀아이텔 등 국내외 ‘블루칩’ 작가를 대거 포진시켰다. 가나아트는 조각가 최종태와 극사실주의 화가 고영훈, 민중화가 임옥상과 황재형, 사석원의 작품을 국내외 컬렉터들에게 선보인다.
노화랑은 한국 현대미술 형성에 큰 축을 담당해온 서양화가 서승원의 작품을 내놓고, 선화랑은 진달래 화가 김정수와 단색화가 이정지·전명자·김재학·김명식·문형태의 작품을 내건다. PKM갤러리는 단색화가 윤형근, 한지조각가 전광영, 코디최, 울라퍼 엘리아슨, 김지원 등 국내외 작가 작품을 출품한다.
아트사이드는 한만영과 히로시 고바야시, 갤러리 포커스는 김환기·이우환·, 갤러리 바톤은 안나 한과 고산금의 작품을 들고 나온다.한국에 지점을 둔 갤러리 페로탱과, 보드앙르봉, 알엑스갤러리를 비롯해 디에 갤러리(독일), 브루기에 리겔(프랑스), 10챈서리래인(홍콩), 요시아키이노우에갤러리(일본), 에스티피아이갤러리(싱가포르) 등 외국 화랑들도 대가들의 명작을 건다.
◆알짜 이벤트 놓치지 마세요
국제 현대미술의 뉴트렌드와 역사를 조망하는 이벤트가 올해 행사의 관전 포인트다. 미술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유망 작가를 비롯해 중진, 원로 작가들의 미술사적 가치를 지닌 작품들을 감상하는 ‘하이라이트’전과 잠재력 있는 신진, 중견작가를 조명하는 ‘솔로 프로젝트’전은 백미로 꼽힌다.국내외 실험적인 작품을 모아 보여주는 특별전도 볼거리를 더한다. 전시장 내외부 공간을 활용해 김노암 아트스페이스휴 디렉터가 기획한 미디어아트 특별전 ‘너의 언어로 번역되지 않는 것들’과 한국 행위예술 50주년을 조망한 ‘실험과 도전의 전사들’은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상하이, 현대미술의 허브로 급부상’ ‘1920년대 경성의 다다이스트’ ‘아시아의 전후 추상미술’ ‘개인 컬렉션에서 공공 컬렉션으로’ 등 5개의 대담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이화익 한국화랑협회장(이화익갤러리 대표)은 “이번에는 특별전과 대담 프로그램 등에도 예산을 많이 투입했다”며 “이익을 남기는 것뿐 아니라 최대한 KIAF에 투자해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KIAF 2015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한국화랑협회(회장 이화익)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 미국 일본 등 13개국 167개 화랑이 참여한다. 한국이 115곳으로 가장 많고 영국과 벨기에, 미국, 일본, 프랑스, 중국 화랑들도 합류했다.외국 컬렉터들도 대거 몰려온다. 화랑협회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후원을 받아 벨기에 모리스 버비트 아트센터 설립자인 모리스 버비트와 보고시안재단 회장 장 보고시안, 싱가포르의 거물 컬렉터 리토&킴 카마초 부부, 카타르 도하 현대미술관(MATHAF)의 압델라 카룽 관장, ‘샐러리맨’ 컬렉터로 이름난 일본의 다이스케 미야쓰, 상하이 히말라야 미술관 설립자 다이지캉 등 80여명을 초청했다.
◆국내외 유명화가 작품 4000여점 전시
국내외 화랑들은 유명화가의 수십억원대 작품부터 신진 작가의 독창적인 작품까지 고루 준비해 관람객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다.국내 최대화랑 갤러리 현대는 영국의 라이언 갠더와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프랑스의 프랑스와 모렐레, 칠레 출신 이반 나바로, 아르헨티나의 토마스 사라세노, 한국의 정상화와 이우환 등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으로 승부를 건다. 국제갤러리는 영국의 대표적인 현대미술가 아니쉬 카푸어, 비디오아티스트 빌 비올라, 사진작가 칸디다 회퍼, 장 미셀 오토니엘, 줄리안 오피, 가다 이메르, 하종현, 양혜규 등의 작품을 전략 상품으로 내놓는다. 학고재 화랑은 백남준을 비롯해 민중화가 손장섭·주재환‥송창·강요배, 단색화가 오세열, 윤석남, 김보희, 팀아이텔 등 국내외 ‘블루칩’ 작가를 대거 포진시켰다. 가나아트는 조각가 최종태와 극사실주의 화가 고영훈, 민중화가 임옥상과 황재형, 사석원의 작품을 국내외 컬렉터들에게 선보인다.
노화랑은 한국 현대미술 형성에 큰 축을 담당해온 서양화가 서승원의 작품을 내놓고, 선화랑은 진달래 화가 김정수와 단색화가 이정지·전명자·김재학·김명식·문형태의 작품을 내건다. PKM갤러리는 단색화가 윤형근, 한지조각가 전광영, 코디최, 울라퍼 엘리아슨, 김지원 등 국내외 작가 작품을 출품한다.
아트사이드는 한만영과 히로시 고바야시, 갤러리 포커스는 김환기·이우환·, 갤러리 바톤은 안나 한과 고산금의 작품을 들고 나온다.한국에 지점을 둔 갤러리 페로탱과, 보드앙르봉, 알엑스갤러리를 비롯해 디에 갤러리(독일), 브루기에 리겔(프랑스), 10챈서리래인(홍콩), 요시아키이노우에갤러리(일본), 에스티피아이갤러리(싱가포르) 등 외국 화랑들도 대가들의 명작을 건다.
◆알짜 이벤트 놓치지 마세요
국제 현대미술의 뉴트렌드와 역사를 조망하는 이벤트가 올해 행사의 관전 포인트다. 미술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유망 작가를 비롯해 중진, 원로 작가들의 미술사적 가치를 지닌 작품들을 감상하는 ‘하이라이트’전과 잠재력 있는 신진, 중견작가를 조명하는 ‘솔로 프로젝트’전은 백미로 꼽힌다.국내외 실험적인 작품을 모아 보여주는 특별전도 볼거리를 더한다. 전시장 내외부 공간을 활용해 김노암 아트스페이스휴 디렉터가 기획한 미디어아트 특별전 ‘너의 언어로 번역되지 않는 것들’과 한국 행위예술 50주년을 조망한 ‘실험과 도전의 전사들’은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상하이, 현대미술의 허브로 급부상’ ‘1920년대 경성의 다다이스트’ ‘아시아의 전후 추상미술’ ‘개인 컬렉션에서 공공 컬렉션으로’ 등 5개의 대담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이화익 한국화랑협회장(이화익갤러리 대표)은 “이번에는 특별전과 대담 프로그램 등에도 예산을 많이 투입했다”며 “이익을 남기는 것뿐 아니라 최대한 KIAF에 투자해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KIAF 2015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