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美연준, 금리 동결에도 내달부터 보유자산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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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연준, 내달부터 보유자산 축소 개시…금리는 동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달부터 보유자산 축소에 들어간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기부양 차원에서 국채 등을 매입해 대폭 불어난 자산을 줄이는 것이다.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는 사상 처음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당초 시장이 예상한 대로 현재의 1.00~1.25%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 내일 유엔총회 연설…'평화'와 '압박' 동시 메시지
문재인 대통령이 21일(미국 동부시간) 제72차 유엔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우리나라 정상이 취임 첫해 유엔총회에 참석해 연설을 하는 것은 1991년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 이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세계 120여개국 정상급 인사들을 상대로 한 이번 연설에서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대외정책기조를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후변화와 개발, 난민 등 글로벌 현안에 있어 한국이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 北 리용호, 트럼프 '완전파괴' 발언에 "개짖는 소리"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제72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위해 20일(현지시간) 미국에 입국했다.
리 외무상은 공항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의 질문에는 일절 대답하지 않았다. 그러나 숙소인 맨해튼의 한 호텔에 도착해선 트럼프 대통령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 외무상은 "개들이 짖어도 행렬은 간다는 말이 있다"는 북한 속담을 인용하면서 "개 짖는 소리로 우리를 놀라게 하려 생각했다면 그야말로 개꿈"이라고 말했다. 그는 '로켓맨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보좌관들이 불쌍하다"고 했다.
◆ 美부통령 "대북 외교·경제압박 지속…모든 옵션 테이블에 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북한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외교·경제적 압박을 가할 것이지만 필요하면 군사력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을 압박하는데 지속해서 전력을 쏟을 것"이라며 미국과 전 세계의 외교·경제적 압박을 결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펜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유엔총회 연설에서) 발언한 것처럼 미국은 엄청난 힘과 인내심이 있다"며 "그러나 모든 옵션은 테이블 위에 있고, 만약 우리 자신과 동맹국들을 보호해야 한다면 우리는 효과적이고 압도적인 군사력을 사용해서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우존스, S&P 사상 최고치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41.79포인트(0.19%) 상승한 2만2412.59를 기록했고 S&P 지수는 전장보다 1.59포인트(0.06%) 높은 2508.24로 최고치를 다시 썼다. 그러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28포인트(0.08%) 내린 6,456.04를 나타냈다.◆쌀쌀한 아침, 따뜻한 낮
제주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3일까지 대체로 흐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낮 최고기온은 24∼27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겠다. 기상청은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 때문에 떨어지고, 낮 기온은 일사로 인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상 크게 나타나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하나 산업경제팀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달부터 보유자산 축소에 들어간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기부양 차원에서 국채 등을 매입해 대폭 불어난 자산을 줄이는 것이다.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는 사상 처음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당초 시장이 예상한 대로 현재의 1.00~1.25%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 내일 유엔총회 연설…'평화'와 '압박' 동시 메시지
문재인 대통령이 21일(미국 동부시간) 제72차 유엔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우리나라 정상이 취임 첫해 유엔총회에 참석해 연설을 하는 것은 1991년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 이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세계 120여개국 정상급 인사들을 상대로 한 이번 연설에서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대외정책기조를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후변화와 개발, 난민 등 글로벌 현안에 있어 한국이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 北 리용호, 트럼프 '완전파괴' 발언에 "개짖는 소리"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제72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위해 20일(현지시간) 미국에 입국했다.
리 외무상은 공항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의 질문에는 일절 대답하지 않았다. 그러나 숙소인 맨해튼의 한 호텔에 도착해선 트럼프 대통령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 외무상은 "개들이 짖어도 행렬은 간다는 말이 있다"는 북한 속담을 인용하면서 "개 짖는 소리로 우리를 놀라게 하려 생각했다면 그야말로 개꿈"이라고 말했다. 그는 '로켓맨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보좌관들이 불쌍하다"고 했다.
◆ 美부통령 "대북 외교·경제압박 지속…모든 옵션 테이블에 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북한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외교·경제적 압박을 가할 것이지만 필요하면 군사력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을 압박하는데 지속해서 전력을 쏟을 것"이라며 미국과 전 세계의 외교·경제적 압박을 결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펜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유엔총회 연설에서) 발언한 것처럼 미국은 엄청난 힘과 인내심이 있다"며 "그러나 모든 옵션은 테이블 위에 있고, 만약 우리 자신과 동맹국들을 보호해야 한다면 우리는 효과적이고 압도적인 군사력을 사용해서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우존스, S&P 사상 최고치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41.79포인트(0.19%) 상승한 2만2412.59를 기록했고 S&P 지수는 전장보다 1.59포인트(0.06%) 높은 2508.24로 최고치를 다시 썼다. 그러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28포인트(0.08%) 내린 6,456.04를 나타냈다.◆쌀쌀한 아침, 따뜻한 낮
제주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3일까지 대체로 흐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낮 최고기온은 24∼27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겠다. 기상청은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 때문에 떨어지고, 낮 기온은 일사로 인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상 크게 나타나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하나 산업경제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