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EU처럼 동북아 경제공동체가 되면 남북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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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2일 "지금처럼 남북이 대치하고, 또 남북의 대치에 따라 동북아 전체가 대치되는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려면 EU처럼 동북아 전체가 경제적인 공동체가 되고, 또 다자적인 안보 협력체가 되고, 이렇게 가야 남북문제가 근원적으로, 항구적으로 평화체제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총회 참석을 마치고 존 F. 케네디(JFK) 국제공항에서 귀국길에 오르기 직전 전용기에서 가진 수행 기자단 간담회에서 동북아 안보 관련 "근원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그 과정은 뭐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양자회담 또는 3자, 4자, 6자회담, 그것은 뭐 어떤 대화든 굳이 이것이 옳다 저것이 옳다 이렇게 말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이어, "어떤 형태의 대화든 모색될 수가 있을 것"이라며 "제가 동북아 전체의 다자주의에 입각한 집단적인 안보 협력, 또는 다자 안보 협력,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은 보다 근원적인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특히 문 대통령은 "지금처럼 잔뜩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는 선뜻 다른 해법을 모색하기 어렵다"며 "이 고비를 넘어서고 북한이 도발을 중단한다면 그때는 좀 더 근본적인 해법이 모색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충청샘물 냄새 대통령탓? 신동욱 애꿎은 저격에 누리꾼 ‘불쾌’ ㆍ최수종, "내가 C씨? 억울하다" 울분ㆍ조권, 16년 정든 JYP와 결별…"2AM 전원 떠났다" ㆍ송창의 “과거 여자친구에 따귀 10대 맞아”...왜? ㆍ송중기♥송혜교, 美 샌프란시스코서 웨딩촬영…사진작가는 홍장현ⓒ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