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여의도·잠실역 노선에 출퇴근형 M-버스 달린다

이동시간 송도~여의도 35분·송도~잠실 40분 단축 예상

출퇴근 시간대 인천 송도와 서울 여의도·잠실역을 잇는 광역급행버스(M-버스)가 다음달 운행을 시작한다.국토교통부는 이달 22일 송도∼여의도 노선을 오가는 M6635번 버스와 송도∼잠실역을 연결하는 M6336번 버스 등 출퇴근형 M-버스 2개 노선에 대한 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삼화관광이 운용하는 두 노선은 다음달부터 출근시간 4회, 퇴근시간 6회 등 하루 총 10회 운행한다.

M-버스 투입으로 송도∼여의도 구간 이동시간은 현재 1시간 43분에서 1시간 8분으로 약 35분 단축되고, 송도∼잠실역 구간은 현재 2시간 6분에서 1시간 26분으로 약 40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투입되는 M-버스는 GPS 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스크린 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사고·고장 발생 시 최단거리에 있는 대기 차량을 지원할 체계를 갖춘다.

아울러 공기청정기 장착, 좌석별 휴대폰 충전 단자 설치 등 서비스 수준도 높였다.

또 운행정보 기록장치를 달아 급정거, 신호위반 등 위험 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운전자 관리·교육에 활용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 주민 출퇴근 편의를 위해 필요한 다른 지역에도 출퇴근형 M-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d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