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 '서경충효지' 원본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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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34
서경충효지는 114장으로 된 한 권짜리 한문 필사본이다. 유 교수는 이 책이 만와 이이순(1754~1832)이 지은 19세기 한문 장편소설 ‘일락정기(一樂亭記)’와 내용이 같은 이본(異本)이라는 사실을 규명했다. 가정소설인 일락정기는 한국 고전소설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품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