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서울 여의도·잠실 내달부터 출퇴근 버스 달린다

하루 10회 운행…이동시간 40분 단축
인천 송도와 서울 여의도·잠실을 오가는 출퇴근용 광역급행버스가 다음달 운행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송도~여의도, 송도~잠실역을 운행하는 출퇴근형 광역급행버스(M버스) 2개 노선 사업자인 이삼화관광에 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했다고 24일 발표했다.송도~여의도 노선(M6635)은 연세대 송도 글로벌캠퍼스에서 출발해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서울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5·9호선 여의도역을 거쳐 여의도 농협재단에서 회차한다.

송도~잠실 노선(M6336)은 출발지는 같고 송도동 더샵엑스포9단지에서 서울지하철 8호선 복정역까지 무정차 운행한 뒤 3·8호선 가락시장역, 석촌호수를 지나 2·8호선 잠실역에서 회차한다. 두 노선 모두 출근시간 4회, 퇴근시간 6회 등 하루 10회 운행한다. 운행 간격은 20~30분이다. 좌석마다 휴대폰 충전단자를 설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송도에서 여의도까지 이동시간이 현재 1시간40분대에서 1시간~1시간10분대로, 송도에서 잠실역까지는 2시간대에서 1시간20분~1시간30분대로 각각 40분가량 단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