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 영업 종료…종편 시청률 1위로 유종의 미

굿바이 효리네!

가수 아이유도 마지막 퇴근을 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는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아이유의 아쉬운 이별 모습이 공개됐다. 민박집 영업 마지막 날, 손님들을 모두 떠나보내고 거실에 모인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아이유는 사뭇 조용해진 집안 분위기에 어색한 듯 낯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각자 민박집을 끝낸 소감에 대해 이야기 하던 세 사람은 깊은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고, 곧 직원 아이유 역시 헤어질 시간이 다가왔다.

부부는 그동안 민박집 일을 도와준 아이유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아이유가 평소 갖고 싶어 하던 것을 선물하며 아이유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부부의 마중을 받으며 밖으로 나온 아이유는 눈물을 글썽이며 이효리, 이상순에게 직접 쓴 손 편지를 건넸고, 세 사람은 마지막 포옹을 끝으로 아쉬운 이별을 했다.

아이유가 떠난 후 편지를 읽던 이효리는 잠시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고, 끝내 눈물을 글썽이며 이별을 안타까워했다.
한편 지난 5월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실제 거주하는 제주도 자택을 배경으로 가수 아이유와 함께 15일간 민박집을 운영했다.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결혼 생활과 가수 아이유가 아닌 민박집 직원 이지은의 새로운 모습, 총 13팀 39명의 손님들의 다양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은 8.1%(8.080%, 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