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기획 측 "한서희와 일면식도 없어…소속 가수 아냐"

가수 연습생 한서희. /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마루기획 측이 한서희의 소속사라는 보도에 대해 "명백한 오보"라고 밝혔다.

25일 마루기획 관계자는 "한서희가 마루 기획 소속이라는 보도가 나왔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한서희가 우리 회사 연습생으로 있던 적도 없고, 오디션을 본 적도 없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서희는 지난 24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제가 마약을 하지 않았나. 어차피 욕 먹을 거 시작이라도 해보자는 게 데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걸그룹) 콘셉트는 정확하게 모르겠다. 제가 어떻게 청순을 하겠나 성격에도 안 맞는다"며 "걸그룹으로 안 뜰거라는 것 알고 있다. 망할 것을 알고 하는 거라 큰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한서희는 "회사에서도 이미 내가 페미니스트인 것을 너무 잘 안다. 알아서 하라며 더 이상 터치하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한서희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대마 9g을 구입해 자택에서 7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서희는 항소심 재판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죄했다.

재판부는 한서희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