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뉴욕증시 동반 하락...北 외무상 발언 이후 낙폭 확대

DOW ▼0.24% 22296.09NASDAQ ▼0.88% 6370.59S&P500 ▼0.22% 2496.66Good morning everyone this is the global stock center.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 기술주 약세와 북한의 위협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했습니다. 뉴욕지수는 개장 직후부터 내림세를 나타냈는데요, 페이스북과 애플 등 기술주에 대한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증시를 압박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후 북한과 미국 간의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낙폭이 확대됐는데,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은 우리 시간으로 어제 밤 유엔플라자 호텔 앞에서 입장문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에게 선전 포고를 했다. 미국이 선전포고를 한 이상, 북한은 모든 자위적 대응 권리를 갖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과 미국이 상대방을 향한 말폭탄을 계속하면서 증시를 압박했다는 분석입니다.다우지수가 0.24%, 나스닥지수가 0.88% 각각 떨어졌습니다. 2500선을 유지해오던 S&P500지수도 한풀 꺾이며 2496선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한편 뉴욕 연은 총재는 미 연준이 점진적인 금리인상 경로에 있다고 밝혔는데 이에 따라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주에 이어지는 옐런 연준 의장의 연설과 다른 연은 총재들의 발언도 함께 살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범유럽 스톡스600 ▲0.18% 383.90독일 DAX30 ▲0.02% 12594.81프랑스 CAC40 ▼0.27% 5267.13이번에는 혼조세로 마감한 유럽인데요, CNBC는 헤드라인에서"European markets close slightly higher after German election result" 이렇게 전하며 독일 총선이 증시에 미친 영향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어제 독일 총선 결과가 발표 됐죠, 투자자들은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네번째 연임이라는 안정성에 주목하면서 동시에 극우 정당의 약진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전문가들은 독일이 유럽 통합과 이민 등의 문제로 연정 구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영향 때문이었는지 독일 닥스 지수는 0.02% 상승에 그치며 12594선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반면에 프랑스 꺄끄 지수는 전장 대비 0.27% 떨어진 5267선에서 장 마감했습니다.중국 상해종합 ▼0.33% 3341.55중국 선전종합 ▼1.24% 1963.90일본닛케이225 ▲0.50% 20397.58마지막으로 아시아지역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중국 증시는 주택 가격 억제 정책으로 인해 소폭 떨어진 채 장 마쳤습니다. 상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3% 내리며 3341선에서 거래 마감했습니다. 지난 주말 중국 충칭을 비롯한 8개 지방정부에서 주택을 취득한 사람이 최소 2년에서 5년, 되파는 거래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제를 발표했는데요, 이에 따라 당분간 규제 강화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다는 분석입니다. 대표적으로 부동산 개발업체 완커와 폴리그룹 등이 5~6%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다음 일본 확인해보겠습니다. 아주아주 좋은 흐름 보여준 닛케이지수, 2년 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두 가지 이유를 들 수 있겠는데요, 첫째, 독일 총선 이후 달러 강세에 따라 엔화가 약세를 보였고 두번째로 조기 총선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를 부양했습니다. 25일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 상승한 20397선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2015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첫번째 이유로 말씀드렸던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주들이 강세를 보였고요, 더불어 메르켈의 4선 연임 성공에 대한 안도감이 달러 매수, 엔 매도세를 이끌었다는 평가입니다.이상 글로벌 시황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전세원한국경제TV 핫뉴스ㆍ‘발리 체류’ 엄정화 “화산과 멀리 떨어진 곳에 있어, 곧 귀국”ㆍ서해순 인터뷰, JTBC ‘뉴스룸’ 이후 손석희 동정론(?)까지...ㆍ김완선, 배우 이민호 때문에 결혼 안해? “수지로 개명할까 고민”ㆍ리용호 북한 외무상, 앞에선 ‘막말’...뒤에선 ‘지원’ 호소? ㆍ노유정 “살고 싶어 했기에 후회 없다” 이영범과 이혼 심경 고백ⓒ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