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진, 대장암 돌연변이 검사제품 내달 건강보험 적용

파나진은 대장암 환자의 표적치료제 처방에 사용되는 'PNA클램프 NRAS 돌연변이 검사제품'이 건강보험 급여항목으로 지정돼 다음달부터 적용된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다국적 제약사 머크의 '얼비툭스'와 같은 대장암 표적항암제 처방 결정에 도움을 준다.파나진 관계자는 "이 제품을 이용한 NRAS 유전자 돌연변이 유무 검사는 기존 염기서열분석법에 비해 민감도 및 정확도가 우수하다"며 "3시간 이내에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허가 제품"이라고 말했다.

파나진은 인공 유전자인 PNA 기반 유전자 진단 전문기업이다. 암 진단과 관련해 현재 EGFR(폐암) KRAS(폐암, 대장암) NRAS(대장암, 피부암) BRAF(대장암, 갑상선암, 피부암) PIK3CA(유방암) IDH1(뇌종양) 등의 제품을 출시했다.

혈액으로 암의 돌연변이를 진단하는 '파나뮤타이퍼' 기술을 이용한 신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