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소방관 지원 위한 연예인 축구대회 후원

이베이코리아가 다음달 15일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열리는 ‘제 1회 연예인과 소방관이 함께하는 자선 기부 나눔 축구대회’를 후원한다고 26일 발표했다.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가 주최하고 이베이코리아가 후원하는 이번 축구 대회는 순직 소방관 유가족과 중증 질병으로 고통받는 전·현직 소방관의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서울에서 근무 중인 소방관으로 구성된 서울소방재난본부 축구팀과 연예인 축구팀 FC MEN이 경기를 펼친다. 연예인 팀에서는 배우 박기웅과 서지석, 오민석, 백승헌 등이 참여한다. 아이돌 그룹 소년공화국의 조원준, SS501의 허영생 등도 선수를 뛴다.

행사비를 제외한 티켓 판매액 전액은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에 전달된다. 티켓 예배를 원하는 사람은 옥션의 검색창에 ‘소방관축구’를 입력하면 된다.

이베이코리아는 ‘영웅, 여기에’ 콘셉트로 소방관 연간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의 회원 참여형 사회공헌기금인 후원쇼핑, 나눔쇼핑 기금을 활용하고 있다. 연간 10억원을 이 후원에 쓰기로 했다.소방관들이 출동·구조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용품이나 출동 전 대기공간에서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식이다.

강원소방본부에는 제설기, 신발건조기 등을 지원했고 경남소방본부에는 열화상 카메라가 달려 수색작업에 용이한 열화상 카메라 부착 드론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